사운드 오브 뮤직
남편이 보낸 녹음 테잎을 출근길에 수위 아저씨한테 건네 받고 나는 오전 내내 일이 손에 안 잡힌 채 안절부절 했다. 엊저녁에 등기로 온 것을 수위 아저씨가 깜빡하고 아침에 전해준 것이다.
엊저녁 퇴근했을 때 받았으면 모처럼 남편의 숨소리를 들으며 맛있게 자위를 했으련만 아침에 출근길에 받았으니 공연히 가랑이가 근질거리고 축축해져 집중이 될 리가 없었다.
점심때 모두들 식당에서 밥을 먹는 시간에 변소에서 그걸 들으며 몸을 풀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남편과 나는 인천에 있는 제철회사의 사내 커플이었다. 결혼한지 3 년. 같이 근무할 때 나는 경리부에서 근무했고 남편은 공장의 조장이었다. 임금지불을 담당했던 나와 그이는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고 둘 다 타향살이의 어려움이 있던 터라 곧바로 동거에 들어갔다.
우리는 속 궁합이 처음부터 잘 맞았다. 남편한테는 전혀 눈치도 보이지 않았지만 나는 그와 만나기 전에 이미 상당한 성 경험이 있었고 그이도 얘긴 안 했지만 기술로 보아 만만치 않은 경험이 있음에 틀림없었다. 나는 그의 과거의 행적은 전혀 개의치 않았다. 태생이 성실하고 무엇보다 성적으로 나를 완벽하게 만족시켜 주는데 무슨 불만이 있겠는가.
남편은 섹스를 할 때 여자보다 더 색스런 소리를 내 나를 기쁘게 했다. 나는 그와 결혼하기 전의 이상한 성 경험으로 인해 심각한 수준의 관음증에 중독되어 있었고 파트너나 다른 카플이 섹스를 하며 내는 소리에 아주 민감하였던 것이다.
IMF로 남편이 감원대상이 되어 우리한테 뜻밖의 위기가 있었는데 다행이 두 달을 쉰 후 광양에 있는 동종의 회사로 취업이 되어 내려가게 되었다.
문제는 하루도 거르지 않고 하던 밤일을 못하니 둘 다 죽을 맛이었다. 하루는 자리에 누어 손으로 보지를 만지며 안타까워하고 있는데 남편한테 전화가 왔다. 뭐하고 있냐고 묻길래 장난삼아
"당신 생각하며 보지를 만지고 있어"
라고 대답을 했다. 그게 시작이었다. 남편이 벼란간 흥분한 목소리로
"나도 좆이 무지하게 꼴려 전화한 거야, 자기 보지에서 지금 물 나와?"
하고 묻는 것이다. 그 소리를 들으니 정말로 보지에서 물이 쏟아지는 느낌이 들었다.
"응 폭포야, 무지 꼴려, 자기 좆이 그리워"
"내 좆? 지금 하늘을 보고 꺼떡거리고 있어, 야 이 좆을 자기 보지에 박고 쑤셔야 되는데 말야"
"그래 쑤셔, 내 보지를 마구 쑤시라구, 나도 꼴려 죽겠어, 자기를 느끼고 싶어"
"내 뭘? 좆?"
"응 자기 좆대가리"
이정도는 우리 부부가 보통 때도 밤이면 나누는 대화다. 그렇게 해서 우리 부부는 전화를 매개로 오랜만에 만족스럽게 함께 사정을 했다.
그 후로 우리의 폰섹은 일상이 되었고 그것도 모자라 남편은 자기가 자위를 하면서 흥분해 지르는 소리를 녹음을 해 테잎을 내게 붙여주곤 했다.
녹음 테잎은 전화와는 또 다른 맛을 주었고 그걸 들으며 자위를 하는 맛은 정말로 남달라 나는 그의 테잎을 들으며 열정적으로 자위를 하곤 했다. 다른 때는 의례 잠자리에서 테잎을 듣곤 했는데 오늘은 일이 묘하게 되어 화장실에서 듣기로 한 것이다. 그게 또 다른 사건의 발단이 될 줄이야 어찌 알았겠나.
12시 땡 소리와 함께 모두들 하던 일을 멈추고 식당으로 향했고 나는 카세트를 들고 화장실로 갔다. 화장실은 여러 명이 일을 보기 위해 북적였으나 조금 지나자 나 혼자만 남은 채 조용했다.
나는 스커트를 허리께로 올리고 팬티를 발목까지 내린 다음 양변기에 걸터앉아 왼손으로 보지를 만지면서 테잎을 틀었다. 그의 헐떡이는 소리가 내 귀를 즐겁게 했다.
"자기 이렇게 꼴린 좆을 보면 침을 줄줄 흘릴 걸?"
"나 말야 자기 꼴렸을 때 보지에서 나는 냄새가 너무 맡고 싶은 거 있지"
"자기 보지 꼴리면 음핵이 시커매 지고 주둥이 내밀 듯 툭 튀어나오는 거 알어?"
"야 보지 얘기 하니까 무지 좆 꼴리네, 내 좆 꺼떡대는 거 못 느껴?"
"내 좆 좀 자기 보지로 조여봐"
"아냐 먼저 혀로 핥아줘"
남편의 음탕한 독백을 들으며 내 가운데 손가락은 질퍽한 보지구멍 속을 드나드느라 바빴다. 나도 모르게 신음소리가 새어 나왔다. 바로 그때였다. 화장실 문이 열리고 눈 깜짝할 사이에 웬 남자가 불쑥 들어왔다. 나는 너무 놀랐으나 졸지의 일이라 무슨 행동도 취할 수 없었다. 보지 속에 들어가 있던 손가락도 빼지 못한 상태였다. 눈을 들어 보니 놀랍게도 부장님이 서 있는 것이었다. 그 와중에서도 평소 그렇게 젊쟎을 빼던 그의 바지 앞이 터질 듯 튀어나온 게 우스꽝스럽게 보였다.
그가 잽싸게 바지지퍼를 내리고 자기 자지를 꺼냈다 그리곤 나를 일으켜 세우며 내 손을 끌어 자기 자지를 잡게 하곤 키스를 했다. 그리고 잠시 후 나를 돌려세워 변기 통을 잡게 하고 뒤에서 박았다. 이 모든 것이 순식간에 일어났다. 부장하고는 평소에 눈도 맞추지 않았고 야한 농담 한 번 안 한 사이였다. 도대체 평소의 그의 인상은 감히 여자 화장실로 뛰어들어와 여직원을 겁탈할 그런 야성이란 도저히 찾아볼 수 없는 쫌생이 상이었다.
그는 의외로 힘차게 내 구멍을 쑤셨다. 좆도 긴지 내 자궁을 뚫고 창자를 건드리는 것 같았다. 보지 속이 확장되며 짜릿한 쾌감이 자궁 속에서 전신으로 퍼져나가는 것 같았다. 그가 왼 손으로 내 젖을 움켜쥐고 오른 손으로는 씹두덩을 비비며 음핵을 자극시켰다. 그런 불편하고 위험한 장소에서 하는 풍이 너무 자연스럽다 싶을 정도였다. 그의 불알이 내 볼기를 치는 걸 느끼며 나는 3 년 전 최초로 형부와 교접하던 순간이 떠올랐다.
우리 집은 딸만 넷인데 내가 셋째다. 나보다 다섯 살 위인 큰언니가 서울에서 취직을 하고 있다가 같은 회사의 남자와 결혼을 하여 살고 있었고 두 살 위인 둘째 언니는 고향근처에서 공장에 다니고 있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농사를 짓는 부모님을 1년 간 돕다가 영 촌년으로 눌러 버릴 꺼 같아 거의 무작정 큰언니만 믿고 서울로 올라 온 것이다.
그때 언니는 결혼한지 채 1년이 안된 채 방 한 칸에서 지내고 있었는데 내가 끼어들고 보니 크지 않은 방에서 신혼부부와 불청객인 나 이렇게 셋이 잠자리를 하게 된 것이다.
철없던 나는 그들이 불편하리란 생각도 별로 안 했다. 처음 이틀 조용히 잘 자던 그들은 3 일 째가 되자 도저히 못 참겠다는 듯 조심조심 일을 치루기 시작했다.
처음엔 그저 얼른 잠이 들어야 되겠다 생각하며 잠을 청했는데 하루하루 지나가자 나는 그들이 작업을 개시하길 기다리게 되었고 그들의 작업소리를 들으며 뭔지 모르게 몸이 더워짐을 느꼈다. 그들은 일을 치루면서 조용조용 쉬지 않고 이야기를 했다. 작은 소리로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았지만 거의 들을 수가 있었다.
"처제 자겠지?"
"잘 꺼야, 저년은 잠들면 누가 업어가도 몰라"
"처제가 있으니까 더 꼴려, 여기 만져봐"
"자기 저년한테 딴맘 먹지 마. 어이구 저년도 미쳤지, 여기가 어디라고 와서 잠을 자"
"놔도. 언니 집이라고 온건 데, 자기 할 때 악이나 쓰지마"
"내가 큰 소릴 내? 안 그럴려고 그러는데도 말야, 히히 좋은 걸 어떡해"
그리곤 그때부터 언니는 앓는 소리를 내고 나는 그 소리를 들으며 오줌이 나오는 거 같아 손으로 구멍을 틀어 먹는다.
한 보름 지났나?
형부가 언니를 올라타고 말뚝을 박는 걸 실눈을 뜨며 보면서 자위를 하는데 별안간 누구의 손이 보지를 만지고 있는 내 손위를 덮는 게 느껴졌다. 형부였다. 나의 첫 느낌은 놀라움과 공포였다. 언니한테 들키면 죽는다는 생각과 그 어려운 형부가 나한테 그럴 수가? 라는 생각이 떠올랐다. 그가 내 손을 치웠는지 아님 내가 나도 모르게 그의 손을 끌어 내 보지에 대 주었는지 그의 손이 내 보지를 덮었고 나는 형용할 수 없는 이상한 흥분감에 쌓였다. 그의 손가락이 내 보지 속으로 들어오는 순간 나는 전율할 만큼의 오르가즘에 올랐다. 내가 생애 최초의 제대로 된 오르가즘에 오르는 순간이었다.
그 밤 이후로 형부는 언니와 하면서 손으로 혹은 발로 내 보지를 만져주었다. 나는 여전히 공포감과 기대감이 섞인 채 몸서리를 치며 형부의 손을 맞았다.
그로부터 다시 보름이 지났을 무렵 나는 형부의 공격을 받았다. 어느 날인가, 점심을 먹고 식곤증에 낮잠에 빠졌고 언니와 형부가 일을 치루는 꿈을 꾸다가 무엇이 내 몸을 짓누르는 느낌 속에 눈을 뜨니 형부가 나를 올라타고 막 박으려는 참이었다. 형부를 밀쳐내야 한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꼼짝도 할 수가 없었다. 아니 그가 내 입을 자기의 입으로 포개며 자기의 발기된 자지를 내 손에 쥐어 주는데 나는 뿌리치기는커녕 그걸로 내 음핵을 비비고 있었고 그가 몸부림을 치자 그의 자지를 내 구멍에 대 주기까지 했다. 나는 남자의 자지가 그렇게 큰 줄 몰랐다. 내 보지가 분명 애액으로 흥건했음에도 그의 것이 내 구멍 속을 헤집고 들어오는 순간 나는 내 몸이 두 쪽이 나는 줄 알았다.
자기 말로는 두고 간 게 있어서 그걸 가질러 왔다는 형부와의 첫 번 째 관계에서 나는 쾌감을 느끼지는 못했으나 나도 어른이 되었다는 묘한 성취감을 느꼈다.
그러고 나서 형부가 언니와 하면서 내 보지를 만져줄 때 그 전에 느끼던 그 이상의 쾌감을 느끼곤 하였다.
형부와의 정사는 그 이후에도 여러 번 있었다. 말 타면 경마 잡고 싶다고 했던가?
형부는 조금씩 대담해 졌고 어느 날 아침을 지으러 언니가 부엌으로 나간 틈에 나를 올라탔고 위험한 불륜으로 느껴지는 묘한 쾌감에 나까지 비명을 질렀던 모양이다. 언니가 슬그머니 문을 열었고 한창 씹에 열중하던 형부와 처제는 비 맞은 개꼴이 되었다.
그 날 나는 보따리를 싸 가지고 언니 집을 나와 고등학교 때 별로 친하지도 않았던 동창 미숙이의 자취방으로 기어들어 갔다.
미숙이는 당시 어딘지는 모르지만 직장엘 다니고 있었는데 여러 남자가 자취방엘 들락였다. 그 바람에 나는 다시 잠이 든 척 하고 그녀와 그녀의 남친들이 붙어 씹하는 소리를 들어야 했다. 희한한 건 남자마다 씹할 때 내는 소리가 다들 다르다는 것이었다. 이미 남자 맛을 본 나에게 바로 옆에서 남녀가 붙어 핥고 빨며 씹하는 소리를 듣는 것은 고문 이상이었다.
미숙이는 나한테 자기 남친 중 하나와 친해 보라고 소개도 시켜주었지만 이상하게 정이 안 갔고 빨리 취직을 해야 되겠다는 생각에 빠져 있었다.
그곳에서 지낸지 한 달쯤 되었을까. 미숙이가 아무 얘기도 없이 외박을 했다. 남자 집에서 자나보다 하고 밤 12시를 확인하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집에 가끔 오던 그녀의 한 남친의 목소리가 들려 문을 열어 주었다. 그런데 그 한 사람이 아니고 또 다른 세 명이 밀려 들어왔다. 그들은 모두 취해 있었고 그 중 한 아이가 나를 발견하고는
"야 좆 꼴리는데 잘 됐다. 씨팔 떼씹이나 하자"
고 말을 했고 그 말을 신호로 넷이 나한테 달려들어 내 옷을 찢다 싶이 벗기고 강제로 번갈아 씹을 했다. 한 놈이 박으면 다른 애들이 내 젖과 몸을 만지고 어떤 앤 내 입에 자기 좆을 넣고. 아무튼 전혀 에로틱한 기분을 느껴보지도 못한 채 돌림빵을 당하고 말았다. 온 몸이 아팠고 정신적으로도 충격을 받았다.
그 다음날 나는 다시 보따리를 쌌다. 갈 데가 없던 나는 형부한테 전화를 하였고 그의 도움으로 지금의 회사에
경리보조로 취직을 하였고 운 좋게 남편을 만나 결혼을 하였던 것이다.
시작 전에 흥분했었기 때문이었는지 아님 부장의 펌핑이 강해서 그랬는지 나는 화장실의 불편하고 불안한 분위기에서 강한 오르가즘에 올랐다. 부장이 싸면서 어찌나 세게 내 젖을 움켜쥐었던지 멍이 든 듯 했다.
그가 자지를 빼내자 나는 감당키 어려운 허전함을 느끼며 몸부림을 쳤다. 그가 휴지를 찢어 뒤에서 내 보지를 한 번 쓱 닦아주며
"이따 끝나고 추어탕집 뒤 다방으로 와"
라고 말하곤 잽싸게 나갔다. 그의 목소리가 오래 전부터 듣던 노래소리(Sound of Music)처럼 들렸다.
그가 이미 사라진 후에 나는 "네, 그럴 게요"라고 대답을 하는 자신을 발견했다.
아직도 돌고 있는 카세트의 스위치를 끄면서 집어들었다. 보지 속에서 주루루 부장의 정액이 흘러 나왔다.
* 후기 :
번역물 작업을 끝내고 첫 작품이네요. 한때 내 여자친구였던 분의 고백담을 엮은 겁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주시면 엮어올려 드리겠습니다. [email protected]
남편이 보낸 녹음 테잎을 출근길에 수위 아저씨한테 건네 받고 나는 오전 내내 일이 손에 안 잡힌 채 안절부절 했다. 엊저녁에 등기로 온 것을 수위 아저씨가 깜빡하고 아침에 전해준 것이다.
엊저녁 퇴근했을 때 받았으면 모처럼 남편의 숨소리를 들으며 맛있게 자위를 했으련만 아침에 출근길에 받았으니 공연히 가랑이가 근질거리고 축축해져 집중이 될 리가 없었다.
점심때 모두들 식당에서 밥을 먹는 시간에 변소에서 그걸 들으며 몸을 풀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남편과 나는 인천에 있는 제철회사의 사내 커플이었다. 결혼한지 3 년. 같이 근무할 때 나는 경리부에서 근무했고 남편은 공장의 조장이었다. 임금지불을 담당했던 나와 그이는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고 둘 다 타향살이의 어려움이 있던 터라 곧바로 동거에 들어갔다.
우리는 속 궁합이 처음부터 잘 맞았다. 남편한테는 전혀 눈치도 보이지 않았지만 나는 그와 만나기 전에 이미 상당한 성 경험이 있었고 그이도 얘긴 안 했지만 기술로 보아 만만치 않은 경험이 있음에 틀림없었다. 나는 그의 과거의 행적은 전혀 개의치 않았다. 태생이 성실하고 무엇보다 성적으로 나를 완벽하게 만족시켜 주는데 무슨 불만이 있겠는가.
남편은 섹스를 할 때 여자보다 더 색스런 소리를 내 나를 기쁘게 했다. 나는 그와 결혼하기 전의 이상한 성 경험으로 인해 심각한 수준의 관음증에 중독되어 있었고 파트너나 다른 카플이 섹스를 하며 내는 소리에 아주 민감하였던 것이다.
IMF로 남편이 감원대상이 되어 우리한테 뜻밖의 위기가 있었는데 다행이 두 달을 쉰 후 광양에 있는 동종의 회사로 취업이 되어 내려가게 되었다.
문제는 하루도 거르지 않고 하던 밤일을 못하니 둘 다 죽을 맛이었다. 하루는 자리에 누어 손으로 보지를 만지며 안타까워하고 있는데 남편한테 전화가 왔다. 뭐하고 있냐고 묻길래 장난삼아
"당신 생각하며 보지를 만지고 있어"
라고 대답을 했다. 그게 시작이었다. 남편이 벼란간 흥분한 목소리로
"나도 좆이 무지하게 꼴려 전화한 거야, 자기 보지에서 지금 물 나와?"
하고 묻는 것이다. 그 소리를 들으니 정말로 보지에서 물이 쏟아지는 느낌이 들었다.
"응 폭포야, 무지 꼴려, 자기 좆이 그리워"
"내 좆? 지금 하늘을 보고 꺼떡거리고 있어, 야 이 좆을 자기 보지에 박고 쑤셔야 되는데 말야"
"그래 쑤셔, 내 보지를 마구 쑤시라구, 나도 꼴려 죽겠어, 자기를 느끼고 싶어"
"내 뭘? 좆?"
"응 자기 좆대가리"
이정도는 우리 부부가 보통 때도 밤이면 나누는 대화다. 그렇게 해서 우리 부부는 전화를 매개로 오랜만에 만족스럽게 함께 사정을 했다.
그 후로 우리의 폰섹은 일상이 되었고 그것도 모자라 남편은 자기가 자위를 하면서 흥분해 지르는 소리를 녹음을 해 테잎을 내게 붙여주곤 했다.
녹음 테잎은 전화와는 또 다른 맛을 주었고 그걸 들으며 자위를 하는 맛은 정말로 남달라 나는 그의 테잎을 들으며 열정적으로 자위를 하곤 했다. 다른 때는 의례 잠자리에서 테잎을 듣곤 했는데 오늘은 일이 묘하게 되어 화장실에서 듣기로 한 것이다. 그게 또 다른 사건의 발단이 될 줄이야 어찌 알았겠나.
12시 땡 소리와 함께 모두들 하던 일을 멈추고 식당으로 향했고 나는 카세트를 들고 화장실로 갔다. 화장실은 여러 명이 일을 보기 위해 북적였으나 조금 지나자 나 혼자만 남은 채 조용했다.
나는 스커트를 허리께로 올리고 팬티를 발목까지 내린 다음 양변기에 걸터앉아 왼손으로 보지를 만지면서 테잎을 틀었다. 그의 헐떡이는 소리가 내 귀를 즐겁게 했다.
"자기 이렇게 꼴린 좆을 보면 침을 줄줄 흘릴 걸?"
"나 말야 자기 꼴렸을 때 보지에서 나는 냄새가 너무 맡고 싶은 거 있지"
"자기 보지 꼴리면 음핵이 시커매 지고 주둥이 내밀 듯 툭 튀어나오는 거 알어?"
"야 보지 얘기 하니까 무지 좆 꼴리네, 내 좆 꺼떡대는 거 못 느껴?"
"내 좆 좀 자기 보지로 조여봐"
"아냐 먼저 혀로 핥아줘"
남편의 음탕한 독백을 들으며 내 가운데 손가락은 질퍽한 보지구멍 속을 드나드느라 바빴다. 나도 모르게 신음소리가 새어 나왔다. 바로 그때였다. 화장실 문이 열리고 눈 깜짝할 사이에 웬 남자가 불쑥 들어왔다. 나는 너무 놀랐으나 졸지의 일이라 무슨 행동도 취할 수 없었다. 보지 속에 들어가 있던 손가락도 빼지 못한 상태였다. 눈을 들어 보니 놀랍게도 부장님이 서 있는 것이었다. 그 와중에서도 평소 그렇게 젊쟎을 빼던 그의 바지 앞이 터질 듯 튀어나온 게 우스꽝스럽게 보였다.
그가 잽싸게 바지지퍼를 내리고 자기 자지를 꺼냈다 그리곤 나를 일으켜 세우며 내 손을 끌어 자기 자지를 잡게 하곤 키스를 했다. 그리고 잠시 후 나를 돌려세워 변기 통을 잡게 하고 뒤에서 박았다. 이 모든 것이 순식간에 일어났다. 부장하고는 평소에 눈도 맞추지 않았고 야한 농담 한 번 안 한 사이였다. 도대체 평소의 그의 인상은 감히 여자 화장실로 뛰어들어와 여직원을 겁탈할 그런 야성이란 도저히 찾아볼 수 없는 쫌생이 상이었다.
그는 의외로 힘차게 내 구멍을 쑤셨다. 좆도 긴지 내 자궁을 뚫고 창자를 건드리는 것 같았다. 보지 속이 확장되며 짜릿한 쾌감이 자궁 속에서 전신으로 퍼져나가는 것 같았다. 그가 왼 손으로 내 젖을 움켜쥐고 오른 손으로는 씹두덩을 비비며 음핵을 자극시켰다. 그런 불편하고 위험한 장소에서 하는 풍이 너무 자연스럽다 싶을 정도였다. 그의 불알이 내 볼기를 치는 걸 느끼며 나는 3 년 전 최초로 형부와 교접하던 순간이 떠올랐다.
우리 집은 딸만 넷인데 내가 셋째다. 나보다 다섯 살 위인 큰언니가 서울에서 취직을 하고 있다가 같은 회사의 남자와 결혼을 하여 살고 있었고 두 살 위인 둘째 언니는 고향근처에서 공장에 다니고 있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농사를 짓는 부모님을 1년 간 돕다가 영 촌년으로 눌러 버릴 꺼 같아 거의 무작정 큰언니만 믿고 서울로 올라 온 것이다.
그때 언니는 결혼한지 채 1년이 안된 채 방 한 칸에서 지내고 있었는데 내가 끼어들고 보니 크지 않은 방에서 신혼부부와 불청객인 나 이렇게 셋이 잠자리를 하게 된 것이다.
철없던 나는 그들이 불편하리란 생각도 별로 안 했다. 처음 이틀 조용히 잘 자던 그들은 3 일 째가 되자 도저히 못 참겠다는 듯 조심조심 일을 치루기 시작했다.
처음엔 그저 얼른 잠이 들어야 되겠다 생각하며 잠을 청했는데 하루하루 지나가자 나는 그들이 작업을 개시하길 기다리게 되었고 그들의 작업소리를 들으며 뭔지 모르게 몸이 더워짐을 느꼈다. 그들은 일을 치루면서 조용조용 쉬지 않고 이야기를 했다. 작은 소리로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았지만 거의 들을 수가 있었다.
"처제 자겠지?"
"잘 꺼야, 저년은 잠들면 누가 업어가도 몰라"
"처제가 있으니까 더 꼴려, 여기 만져봐"
"자기 저년한테 딴맘 먹지 마. 어이구 저년도 미쳤지, 여기가 어디라고 와서 잠을 자"
"놔도. 언니 집이라고 온건 데, 자기 할 때 악이나 쓰지마"
"내가 큰 소릴 내? 안 그럴려고 그러는데도 말야, 히히 좋은 걸 어떡해"
그리곤 그때부터 언니는 앓는 소리를 내고 나는 그 소리를 들으며 오줌이 나오는 거 같아 손으로 구멍을 틀어 먹는다.
한 보름 지났나?
형부가 언니를 올라타고 말뚝을 박는 걸 실눈을 뜨며 보면서 자위를 하는데 별안간 누구의 손이 보지를 만지고 있는 내 손위를 덮는 게 느껴졌다. 형부였다. 나의 첫 느낌은 놀라움과 공포였다. 언니한테 들키면 죽는다는 생각과 그 어려운 형부가 나한테 그럴 수가? 라는 생각이 떠올랐다. 그가 내 손을 치웠는지 아님 내가 나도 모르게 그의 손을 끌어 내 보지에 대 주었는지 그의 손이 내 보지를 덮었고 나는 형용할 수 없는 이상한 흥분감에 쌓였다. 그의 손가락이 내 보지 속으로 들어오는 순간 나는 전율할 만큼의 오르가즘에 올랐다. 내가 생애 최초의 제대로 된 오르가즘에 오르는 순간이었다.
그 밤 이후로 형부는 언니와 하면서 손으로 혹은 발로 내 보지를 만져주었다. 나는 여전히 공포감과 기대감이 섞인 채 몸서리를 치며 형부의 손을 맞았다.
그로부터 다시 보름이 지났을 무렵 나는 형부의 공격을 받았다. 어느 날인가, 점심을 먹고 식곤증에 낮잠에 빠졌고 언니와 형부가 일을 치루는 꿈을 꾸다가 무엇이 내 몸을 짓누르는 느낌 속에 눈을 뜨니 형부가 나를 올라타고 막 박으려는 참이었다. 형부를 밀쳐내야 한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꼼짝도 할 수가 없었다. 아니 그가 내 입을 자기의 입으로 포개며 자기의 발기된 자지를 내 손에 쥐어 주는데 나는 뿌리치기는커녕 그걸로 내 음핵을 비비고 있었고 그가 몸부림을 치자 그의 자지를 내 구멍에 대 주기까지 했다. 나는 남자의 자지가 그렇게 큰 줄 몰랐다. 내 보지가 분명 애액으로 흥건했음에도 그의 것이 내 구멍 속을 헤집고 들어오는 순간 나는 내 몸이 두 쪽이 나는 줄 알았다.
자기 말로는 두고 간 게 있어서 그걸 가질러 왔다는 형부와의 첫 번 째 관계에서 나는 쾌감을 느끼지는 못했으나 나도 어른이 되었다는 묘한 성취감을 느꼈다.
그러고 나서 형부가 언니와 하면서 내 보지를 만져줄 때 그 전에 느끼던 그 이상의 쾌감을 느끼곤 하였다.
형부와의 정사는 그 이후에도 여러 번 있었다. 말 타면 경마 잡고 싶다고 했던가?
형부는 조금씩 대담해 졌고 어느 날 아침을 지으러 언니가 부엌으로 나간 틈에 나를 올라탔고 위험한 불륜으로 느껴지는 묘한 쾌감에 나까지 비명을 질렀던 모양이다. 언니가 슬그머니 문을 열었고 한창 씹에 열중하던 형부와 처제는 비 맞은 개꼴이 되었다.
그 날 나는 보따리를 싸 가지고 언니 집을 나와 고등학교 때 별로 친하지도 않았던 동창 미숙이의 자취방으로 기어들어 갔다.
미숙이는 당시 어딘지는 모르지만 직장엘 다니고 있었는데 여러 남자가 자취방엘 들락였다. 그 바람에 나는 다시 잠이 든 척 하고 그녀와 그녀의 남친들이 붙어 씹하는 소리를 들어야 했다. 희한한 건 남자마다 씹할 때 내는 소리가 다들 다르다는 것이었다. 이미 남자 맛을 본 나에게 바로 옆에서 남녀가 붙어 핥고 빨며 씹하는 소리를 듣는 것은 고문 이상이었다.
미숙이는 나한테 자기 남친 중 하나와 친해 보라고 소개도 시켜주었지만 이상하게 정이 안 갔고 빨리 취직을 해야 되겠다는 생각에 빠져 있었다.
그곳에서 지낸지 한 달쯤 되었을까. 미숙이가 아무 얘기도 없이 외박을 했다. 남자 집에서 자나보다 하고 밤 12시를 확인하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집에 가끔 오던 그녀의 한 남친의 목소리가 들려 문을 열어 주었다. 그런데 그 한 사람이 아니고 또 다른 세 명이 밀려 들어왔다. 그들은 모두 취해 있었고 그 중 한 아이가 나를 발견하고는
"야 좆 꼴리는데 잘 됐다. 씨팔 떼씹이나 하자"
고 말을 했고 그 말을 신호로 넷이 나한테 달려들어 내 옷을 찢다 싶이 벗기고 강제로 번갈아 씹을 했다. 한 놈이 박으면 다른 애들이 내 젖과 몸을 만지고 어떤 앤 내 입에 자기 좆을 넣고. 아무튼 전혀 에로틱한 기분을 느껴보지도 못한 채 돌림빵을 당하고 말았다. 온 몸이 아팠고 정신적으로도 충격을 받았다.
그 다음날 나는 다시 보따리를 쌌다. 갈 데가 없던 나는 형부한테 전화를 하였고 그의 도움으로 지금의 회사에
경리보조로 취직을 하였고 운 좋게 남편을 만나 결혼을 하였던 것이다.
시작 전에 흥분했었기 때문이었는지 아님 부장의 펌핑이 강해서 그랬는지 나는 화장실의 불편하고 불안한 분위기에서 강한 오르가즘에 올랐다. 부장이 싸면서 어찌나 세게 내 젖을 움켜쥐었던지 멍이 든 듯 했다.
그가 자지를 빼내자 나는 감당키 어려운 허전함을 느끼며 몸부림을 쳤다. 그가 휴지를 찢어 뒤에서 내 보지를 한 번 쓱 닦아주며
"이따 끝나고 추어탕집 뒤 다방으로 와"
라고 말하곤 잽싸게 나갔다. 그의 목소리가 오래 전부터 듣던 노래소리(Sound of Music)처럼 들렸다.
그가 이미 사라진 후에 나는 "네, 그럴 게요"라고 대답을 하는 자신을 발견했다.
아직도 돌고 있는 카세트의 스위치를 끄면서 집어들었다. 보지 속에서 주루루 부장의 정액이 흘러 나왔다.
* 후기 :
번역물 작업을 끝내고 첫 작품이네요. 한때 내 여자친구였던 분의 고백담을 엮은 겁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주시면 엮어올려 드리겠습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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