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복회 재판 진행전의 중간 수사 결과 발표 (신문기사)
강남 귀족계인 ‘다복회’에는 사회 지도층 인사 부인 및 친인척 20여명이 가입했으며,
이 가운데 일부는 정치자금 형성, 세금탈루 등 ‘자금세탁’을 목적으로 계에 가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수억에서 수십억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대부분 본인 명의가 아닌 가족이나 친인척 이름으로 계에 든 것으로 드러났다.
계주인 윤모(51)씨는 평소 계원들에게 “다복회는 검은 돈이 흘러들고 빠져나가는
자금세탁 공장인 때문으로 경찰이 절대 수사하지 못한다.”고 말해왔다고 다수의 계원들이 주장했다.
17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다복회 문건 등에 따르면 고위공직자 4명, 정치인 2명,
전직 경찰간부 1명, 법조계 3명, 재벌가 5명, 장성·영관급 장교 3명의 부인 등 20여명이 포함돼 있다.
윤씨의 수첩에 적힌 계원 명단, 핵심 계원이 계원들을 상대로 파악한 뒤
작성한 명단, 다복회 추진위원 핵심 계원·관리자 명단 등 A4 용지 18장 분량의 문건에는
290명(추정)의 계원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 간략한 인적 사항, 떼인 금액 등이 적혀 있다.
또 초창기 핵심 계원과 다복회 회생 추진위원·다복회 관리자 이름, 윤씨의 가족관계 및
인적사항 등이 자세하게 기록돼 있다.
윤씨는 소액 계원들이 고소할 움직임을 보이자 “다복회는 검은돈이 많아 경찰이 수사를 못 한다.”고
계원들을 안심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곗돈이 정치 로비자금과 연루된 흔적도 리스트에 나타나 있다.
현직 다선의원인 L씨의 사돈인 S씨의 이름 옆에는 OOO당 정치자금이라고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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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後......
다복회의 흔적들을 모두 깔끔하게 정리하고,
자유로운 방랑자 생활로 돌아가 다시 옛날처럼
유유자적하게 많은 여자들을 끼고 놀던 태준은
다복회 사건의 최종 판결을 보기 위해 오랜만에 서초동 법원에 나타났다.
법원에는 태준처럼 윤미실의 최종 판결을 보기 위해
최측근 비서이자 조카였던 박하선, 그리고 그녀의 딸 민아도 옆에 함께 있었다.
태준은 박하선을 보고선 1년전 와인을 마시며 징하게 씁쓸한 뒷담화를 나누다
결국 뜨거운 하룻밤을 나눴던 그 기억을 떠올리며 의미있는 미소를 지었고,
그 옆자리에 철썩 붙어 앉으려다가, 이내 그 옆에 함께 앉은 민아를 보면서
흠칫 놀라더니, 이내 몇미터 떨어진 뒷좌석으로 옮겨 앉았다.
아직도 1년반전쯤에 뉴욕에서 맞았던 귀싸대기의 충격이 다시 새로 떠올랐다.
정확한 공지 시간에 수복을 입은 수척한 모습의 윤미실이 등장했고,
이내 곧 재판장이 들어서면서 엄숙한 재판이 진행되었다.
윤미실은 최종 변론에서“언제가 될 지 모르겠지만 잘못에 대해서는 죗값을 받겠다”며
“다만 지금까지 사태를 해결할 기회를 한 번도 갖지 못했다”며 선처를 빌었고,
재판장은 다복회 초기 운영할때부터 피고인은 고의적으로 사기행위를 저지르기 위해
다복회를 운영한것은 아니라면서, 다복회가 무너지기 직전 경제사정이 악화되고
계원들의 미납액이 많아지면서, 계 운영이 어렵다는 것을 알면서도
계속해서 계원들에게 불입금을 받은 마지막 2달간의 행위가 유죄로 인정된다며
징역 2년을 선고하였다.
재판장내에서는 윤미실파와 피해자파로 나뉘어 희비가 엇갈렸다.
윤미실측에서는 걱정했던것보다 훨씬 적은 형량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고,
피해자측에서는 의외로 굉장히 가벼운 형량이 나온것에 대해 분노를 느끼고 있었다.
태준은 재판이 시작되기전부터 울기 시작하여 눈이 퉁퉁 부은 민아와 하선에게로 가서
생각보다 마무리가 잘 된것 같아 다행이라며, 이제 곧 조금만 형을 지내다 보면
특사로 나오게될테니, 다행이라고 생각하자며 위로했다.
하지만 태준의 뒤로 쏟아져 나오는 피해자측의 분노는 극을 향해 치달았고,
그 분노는 결국 한국사람이면 의례 그렇듯이 느닷없이 대통령에 대한 분노로 연결이 되어갔다.
" 아휴 겨우 2년이면 우리도 몇백억짜리 곗모임 한번 해서 통크게 먹어보자!! 2년만 고생하면 되는데 뭐~~ 어때~~ "
" 하긴~~ 누구는 똑같이 몇백억 해먹고 들어가서 7년 썩고 앉아 있는데,
그 동업자는 지금 대통령이 되서 22조짜리 사업을 또 해먹을려고 하는데, 대한민국 꼬라지가 그렇지 뭐~~ "
(다복회 재판 결과 신문기사)
강남 귀족 사모들의 곗모임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다복회의 판결 결과문이 오늘 나왔다.
법원이 수백억대 곗돈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했던
다복회 계주 윤모(52) 씨 일당에 실형을 선고한 것이다.
법원은 피해자들의 자금능력 등을 감안해 수백억대의 피해액수 가운데
55억원에 대해서만 유죄를 인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는 다복회의 곗돈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기소된 윤모(52) 씨와
자금 관리를 도맡은 동업자 박모(52) 씨에게 각각 징역 2년과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법원은 148명의 계원들이 374억여 원의 피해를 봤다는 공소사실중
133명의 낸 55억 여 원에 대해서만 유죄를 인정됐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박 씨가 지난해 9월 이후 곗돈을 지급할 능력이 없었던 점을 인정했다"며
"이 시기 이후 불입받은 곗돈만 범죄사실에 포함시켰다"고 판시했다.
또 "일부 피해자와 합의하지 못하는 등 엄벌이 불가피하지만 계를 운영하다
자금사정이 악화돼 발생한 측면이 강해 계획범죄로 단정할 순 없다"고 설명했다.
윤 씨 등은 지난 2004년부터 낙찰계 방식을 적용한 "다복회"를 운영하며
계원들로부터 수백억원의 곗돈을 가로챈 혐의로 지난 1월 구속 기소된 바 있다.
다복회는 강남 귀족층을 대상으로 지난 2001년부터 곗돈을 모아
1계좌 1억원을 기본으로 납입해 왔다. 계원 숫자는 무려 600∼700명에 달했다.
계원 가운데 개그우먼 P씨와 S씨, 트로트 가수 K양과 의사, 변호사, 언론인 등
사회 저명인사들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사회적 물의를 빚은바 있다.
경찰은 이번 수사과정에서 연예인 등 관계자들이 신분이 노출되는 것을 꺼려해
적지 않은 난관을 겪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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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다복회 사건의 재판과는 별도로 다복회의 중간 곗주였던 이윤지가 만들었던 한마음회,
그리고 다복회에서 가장 많이 피해를 입었던 계원 손혜진이 만든 모나리자계도
다복회 못지 않은 파문을 일으키면서 줄줄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특히나 모나리자계는 다복회를 괴롭히는데 큰 일조를 했던 사오리의 대출업체가
또 한번 모나리자를 상대로 거액의 사채를 빌려주면서 결국 사채 이자를 견디지 못하고
몰락하게 하는데 큰 역할을 했었다.
(신문기사)
다복회 사건으로 엄청난 손해를 본 손모(여)씨가
‘제대로 된 귀족계를 만들겠다’며 계주로 나서 20억원을 납입한 것이 시작이었다.
손씨의 관리아래 거액의 낙찰금이 꼬박꼬박 지급되자
부유층 사이에서 모나리자 계는 ‘믿을만한 투자처’라는 신뢰가 쌓였다.
곧 엄청난 규모의 뭉칫돈이 모나리자로 몰려들었다.
그런데 낙찰금을 수령한 일부 계원들이 수억원에 달하는
추가 납입금을 막지 못하면서 문제가 불거지기 시작했다.
손씨는 부족한 납입금을 채우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사채업자 두 팀을 계에 끌어들였고 납입금이 부족한 계원들에게
사채를 쓸 것을 종용했다.
급전이 필요해 모나리자에 가입한 계원들은
발등의 불부터 꺼야한다는 생각에 사채에 손을 댈 수밖에 없었다.
사채업자들은 계원들을 상대로 월 20%,
연 300%가 넘는 선이자를 떼고 거액을 빌려줬다.
하지만 사채업자에게 돈을 빌려 새 구좌에 돈을 넣어도
낙찰금이 제때 배당되지 않으면서 악순환이 계속됐다.
계원 가운데 일부는 사채업자들에게
땅, 건물 등 부동산을 담보로 잡히기도 해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한편 경찰은 지난 18일 일부 계원을 만나
모나리자 조직과정과 곗돈 납입 규모, 계원 구성 등에 대한
진술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출석한 계원들은 자신들의
계 장부와 사채를 쓰면서 받은 차용증, 사채 선이자 납입 영수증 등을
경찰에 증거물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손씨가 사채조직과 연계해 대부업법을 위반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경찰이 확보한 영수증에는 사채 1억원을
10~15일 쓰는 조건으로 1100만원의 선이자를 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세무당국도 모나리자를 비롯한 강남 지역 계모임이
일부 부유층의 탈세 수단으로 이용된다는 첩보를 입수해 내사에 나섰다.
특히 강남지역 귀족계에 대한 조사에서 관련자들의 유착을 막기 위해
강남 지역 세무서가 아닌 강북 지역 기관이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 모나리자 만든 ‘마이더스 손’의 정체
모나리자를 조직해 수천억원대의 종자돈을 굴린 계주
손씨의 정체는 철저히 베일에 감싸여 있다.
전형적인 부유층 귀부인 손씨의 진짜 신분을 아는 지인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손씨는 강남에 위치한 20억원대 고급 아파트에서 생활했으며
7억원에 달하는 메르세데스 벤츠 최상위급 승용차를 자가용으로 끌고 다녔다.
그러나 손씨가 쓰는 휴대전화 3대를 비롯해
이들 재산은 손씨 본인이 아닌 다른 사람의 명의로 돼 있어
의혹은 점점 커지고 있다.
더구나 그는 모나리자 계의 장부를 관리하면서
예금계좌를 타인 명의로 개설했다.
과거 다복회, 한마음회 계주들이
본인 명의의 계좌를 운영한 것과는 다른 점이다.
손씨는 최근까지 모나리자와 함께
또 다른 하부 계모임 십여 개를 새로 조직해 돈을 끌어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손씨가 경찰에 모습을 드러낼 경우 다복회, 한마음회를 뛰어넘는
엄청난 후폭풍이 몰아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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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강남 사모들의 다복회, 한마음회, 모나리자계등에 혀를 끌끌 차고 있는 그 시간에
태준은 구치소에 들러 윤미실을 면담하면서, 일상사의 농담들. 주변인들의 근황.
그리고 재판 결과에 따른 감사의 표시를 하기 위해 무언의 지시를 받고 있었다.
" 내 명품 가방들이랑 구두, 시계, 보석, 옷들은 잘 있겠지? "
" 아휴 그럼요! 신신당부하신대로 수시로 들러서 환기도 시키고,
먼지도 털고, 물먹는 하마도 수시로 갈아주고, 방충제도 꼬박꼬박 교체해줍니다 "
" 아휴... 다른건 다 걱정안되고 괜찮은데, 왜 맨날 그것만 걱정되나 몰라... "
" 하하하하... "
농담같은 주변 정황들에 대해 여유롭게 대화를 나눈 태준은 다시 감시관의 귀를 피해
그들만이 알아들을 수 있는 의미있는 단어들로 조금 더 은밀한 업무 지시를 받은뒤,
태준은 광복절때 뵙겠다며 마지막 인사를 나눴고,
윤미실은 태준에게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며 작별을 고했다.
" 보이는 길을 걷지말고, 가슴으로 길을 걸어........
꿈을 꾸는 사람이 될테냐? 꿈을 이루는 사람이 될테냐?
이제 그만 니 길을 가라.... "
처음에 태준은 그게 무슨말인지 이해를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윤미실의 마지막 지시대로
은행의 비밀금고에서 무기명 채권을 챙기고
재판결과에 대해 선처해준 감사의 표시를 하기위해,
비밀리에 양의원을 오랜만에 접선한 태준은
그제서야 미실이 한 여운이 남는 마지막 말의 뜻을 알아차릴 수 있었다.
양의원은 태준을 자신의 보좌관으로 영입하기 위해
운전기사를 해고했으며, 그 자리에 태준이 오기를 바란다는 제의를 했다.
윤미실은 사전에 양의원측에서 태준의 스카웃에 대한 언질이 있었고,
태준이 원한다면, 마음가는대로 움직이라는 뜻이 담겨있었던것이다.
문광위 소속이고,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어쩌면 조만간 문광부 장관이 될 지도 모르는 사람.
태준은 평소에 주식에 관심을 가지면서 자연스럽게 경제에 대한 공부를 했고,
그것은 정치공부로도 함께 이뤄졌으며, 좋은 정치에 의해 나라 경제도
더 크게 발전할 수 있다는 개연성을 굳게 믿었다.
이 지구상에서 자원 하나 없이 인간의 노동력에 의해
뼈빠지게 일해야만 돈을 버는 나라 대한민국.
그 대한민국이 이탈리아. 스페인, 터키, 이집트 같은 나라처럼
관광만 가지고도 편하게 국민이 먹고 살려면
관광이라는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는게 태준의 지론이었다.
그럴려면 문광위 소속으로서 그 분야에 대한 정책 제안을 할 수 있다면,
태준은 의료 관광의 세계화와 한식의 세계화를 꼽고 싶었다.
스타벅스 커피는 맛있는 커피를 마시는게 아니라
스타벅스라는 브랜드 커피를 마시는 감성적인 전략이 있었고,
일본의 스시가 세계인의 음식이 된 것처럼,
한식도 세계화가 되려면, 음식에 대한 기능성이나 맛보다도,
한류의 인기를 활용해서 세계인도 한류의 인기에 편승해
나도 한식을 먹는다는 자부심. 그런 감성적인 접근을 하고 싶었다.
규모면에서 중국이나 이집트, 터키등의 거대한 문화유산이나
천혜의 자연환경이 없는 대한민국에서 외국 사람들이 많이 찾아와
한국의 호텔, 식당, 옷가게, 문화상품등을 팔게 하려면,
의료 기술은 세계 최고이면서 가격은 매우 저렴한 한국의 의료 관광이 그 대안이었다.
특히나 한국인들의 젓가락 기술은 세계 최고 이며,
그 화려한 손기술이 주는 미세한 의료 기술은
포크를 사용하는 외국인 의사보다 훨씬 더 타의 추종을 불허했고,
그 진료 비용은 높은 기술 대비 가장 높은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었다.
그렇게 해야 자원 하나 없는 이 좁고 산악지대가 많은 저주받은 땅 대한민국에서,
극소수 대기업들이 문어발식으로 동네슈퍼 사업까지 장악해 모든 돈을 싹 끌어모으는 대한민국에서,
푼돈밖에 못보는 한정된 아이템과 업종의 포화상태에서
서민들끼리만 치열하게 피터지며 경쟁하는 우리 서민들이 먹고 살 길은,
대한민국 국민 말고도 외국인들이 대한민국에 많이 몰려와서 돈을 쓰게 만들고,
전자제품, 조선업등등 뿐만 아니라 우리 먹거리 같은 농산물과 요리문화도 세계로 수출해야
앞으로 우리도 조금 더 풍요롭고, 덜 치열하게 먹고 살 수 있기 때문이었다.
더군다나 태준을 유혹하는 이 여자.....
또래 중년의 여자들중에서도 연예인 못지 않은 뛰어난 미모와 몸매를 가진 여자였다.
태준은 윤미실의 마지막 업무 지시를 묵묵이 수행하면서,
그녀가 유혹한 그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다.
" 몸과 마음을 바쳐 충성하겠습니다. "
양의원은 흔쾌히 수락하고, 충성을 맹세하는 태준에게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고,
태준은 육체적인 음란한 본능이 지배하는 몸과,
나라 경제에 대한 애국심을 가진 이성적인 마음으로,
또 한번 인생에 있어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이 순간에,
다시 한번 자신의 심장이 뛰는 소리를 들으며,
자신이 지금 여기 살아있는 존재의 이유에 또 한번 가슴이 벅차오름을 느꼈다.
THE END
24부 에필로그.
에필로그는 이 소설의 모티브를 얻게 된 과정과,
독자님들께서 남겨주신 소중한 댓글들에 대한 뒤늦은 답변으로 꾸려볼까 합니다.
그리고 논문도 마지막에는 인용문구나 참고 서적 목록을 마지막에 남기는데,
저도 이번 소설만큼은 참고한 기사가 너무너무 많아서,
에필로그에 기록을 꼭 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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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냐? 관련 업체들의 누구누구를 혹시 알고 있느냐는 댓글들에 대한 답변입니다.
H씬을 제외하면, 거의 90%는 사실이며, 신문기사 발췌등도 거의 모두가 다 사실입니다.
신문기사 발췌뿐 아니라, 신문기사에 나온 대화내용도 모두 거의 그대로 인용했구요.
인테리어 회사, 보석상, 한우전문점, 철강회사에 대한 야망등등 곗모임 관련자들의
직업과 지명, 취미, 과거 설정도 모두 사실입니다.
다복회, 한마음회, 모나리자등의 곗모임뿐만 아니라,
사오리의 복수가 펼쳐진 범죄들도 각기 다른 사건들의 기사를 사용해 모두 인용하였습니다.
무인경비업체 직원이 강도를 벌이거나, 강간을 했던 일.
보석 밀수 수법 사례들,
해외원정 도박단에 꽃뱀을 동원해 유혹한 후 해외로 끌어들여 현지에서 약을 먹이고 거액의 돈을 탈루한 것.
나이트에서 물뽕을 쥐어주고, 강간을 일으키게 유도한 것.
서류 위조를 해서 대출업체를 상대로 거액의 대출금을 받아 도망간 것.
거의 모든 범죄가 다 사실이며, 이 소설에선 다시 재해석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오리의 설계사였던 정성연, 그리고 그 맞수 유수한,
강남 사모들의 영계백숙 허태준등 몇몇 작명은 각각 드라마 타짜, 만화 씨티헌터등에서
따온 캐릭터이며, 작명도 성과 이름을 현실과 허구를 섞어서 적절히 혼합했습니다.
어떤분은 실제 성 그대로 사실이고, 어떤 분은 이름만 대중매체 캐릭터 이름이지요.
작명은 거의 대부분 이 두가지를 섞어서 사용했습니다.
심지어는 산와머니는 일본 업체이며, 야쿠자 소유라는 사실을 바탕으로
야마다라는 야쿠자 이름도 그대로 따와서 사용했습니다.
사오리는 은퇴한 야동배우 사오리 나나미의 몸매를 떠올리며 묘사했는데,
실제로는 정사씬이 없었고, 극의 리얼리티가 손상되는것 같아 야동배우라는것 밝히지 않았습니다.
윤미실도 드라마에서 카리스마 작렬중인 여인천하 미실의 이름을 빌려왔고,
허태준은 꽃중년남으로 불리는 태봉이였는데, 다른건 다들 눈치채셨겠지만,
타짜의 설계사 정마담과 내조의여왕 태봉이는 거의 눈치를 못채신것 같네요. ^^
저는 처음부터 댓글에 (태준이 아줌마들이 좋아하는 태봉이네~) 할 줄 알았거든요 ^^
주식 작전짠것도 어느분이 댓글로 정확하게 짚어주셨는데,
그것도 기사 그대로 인용한것이구요. 댓글로 지적하신 그 회사명 맞습니다.
실제 있었던 작전 주식 투자였으며, 그 금액, 수법, 액수까지 모두 사실입니다.
최근 지하철 치한씬에서 나온 기본 설정과 대사를 가지고
어느분이 기사 내용 그대로 인용했다! 실망이다!라고 지적해주셨는데,
그 분께만 제가 쪽지로 따로 답변 드렸지만, 그 내용 역시 모두 다 사실이 맞습니다.
제가 그 부분만 몰래 한게 아니라, 이 소설 자체가 거의 모두 다 인용이고,
소설의 모티브도 신문기사에서 출발한 것이기 때문에, 이렇게 한꺼번에 알려드립니다.
7부에서 이미 몇몇분이 댓글로 남겨주셨습니다.
이 소설을 실화와 허구를 적절히 어울려서 꾸려간다고...
그래서 그 댓글만으로도 이미 눈치챈 독자분들이 꽤 많으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실화를 꾸리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자료는 신문기사였고,
거의 그대로 발췌했다는 점. 다시 한번 강조드리며,
저는 아예 대놓고 발췌한거지, 절대로 (몰래) 베낀거는 아니라는것 -_-
다시 한번 재차 강조드립니다.
그리고 여기서 미처 밝히지 못한 다른 부분들도,
추가로 신문기사 발췌나, 자료수집과정에서 인용되었을 수도 있는데,
제가 지금 당장 기억이 안나서, 에필로그에서 일일이
이 모든걸 다 설명드리지 못한점도 미리 알려드립니다.
아무튼 소설안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분량의 신문기사 내용이 인용되었으며,
신문 기사가 아닌 부분에도, 많은 자료조사와 제 경험. 제 지식 모두 다
그대로 인용되어 있으므로, 이 소설은 순수 창작이라기 보다는,
패러디같은 형식의 창작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배경. 사건만 현실일뿐, 등장인물의 행동은 각각의 특정인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구요.
이상으로 댓글과 쪽지로 가장 많은 질문을 받았던 내용의 답변은 여기서 마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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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소설들에는 항상 과거의 소설에 나온 주인공들이 까메오로 등장했는데,
왜 이번 소설에는 전작 주인공들이 안나오는가? 하는 댓글이 있었습니다.
김강모가 거사를 치루다 잡혀가기전에 낮에 슈퍼카 전시장에 갔었는데요.
그때 그 현장에 카레이서의 욕망 주인공들이 2명 등장합니다. ^^
단 한 줄뿐인 묘사였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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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0부 사이에 좀 지루하다는 댓글이 있었고,
22부쯤 지나면서도 지루하단 느낌의 댓글이나 쪽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왜 갑자기 급마감하느냐?하는 질문도요.
변명이겠지만, 아무튼 답변드리겠습니다.
중간에도 한번 밝혔지만, 시작할 때 이미 16부로 기획하고,
기승전결이 구상을 끝난채 12부를 비축해놨습니다.
그런데, 초반 반응이 좋으면서 오래오래 써달란 댓글에
팔랑귀인 제가 28부쯤으로 분량 수정했습니다.
그 여파가 16부 지나니 늘어지는 스토리가 진행되었구요.
21부쯤이 유수한이 반격을 시도할때가 사실상 결말이었습니다.
그리곤 다시 스토리가 새로 이어지는 형국이 되버렸지요.
기-승-전-결의 구조가
기-승-전-(승)-결-(승)-결 구조로 되버린겁니다.
초심대로 그냥 쓸걸 했는데, 이번에 저도 좋은 습작 경험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야설인데다가, 항상 많은 여자를 품고 살아야 하는 제 소설의 주인공 성격상
기승전결 구조로 끝맺는건 참 힘이 드네요. 비가오고 폭풍이 몰아치고 지구가 망해도
제 주인공은 기승전결과는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건 스토리 구조와 상관없이 무조건 해야 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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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의 퀄리티 수준, 지명 문제, 등장인물 이름의 혼선, 위험한 실제 인물 묘사,
그외 오타등등 많은 부분 알려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최대한 많은 자료조사로 공부했고, 무인경비직원의 겁탈 유도 장면은,
실제로 차안에서 다른 사람의 탑승이 가능한지 제가 직접 무인경비 차량에 다가가서
차안에 무슨 장비들이 있었는지 확인까지 하는 열성을 보였습니다. -_-
차안에 있던 놈이 절 경계하면서 째려보는데 참 짜릿하더군요 -_-
아무튼 그 결과 조수석에선 정체불명의 장비가 있어서 탑승 자체가 안되기 때문에,
운전석 뒷좌석에서 겁탈을 유혹하도록 묘사했죠.
덕분에 그 무인경비업체 남자놈 체격 묘사는 그 사람으로 당첨되었습니다 -_-
이렇게 나름대로는 열심히 조사하고, 자료 찾고, 스토리 구성,
캐릭터 설정 다 신경쓴다고 자평하는데도,
쓰다보면 늘 틀린것 많고, 모자란것도 참 많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몰래 쪽지로 귀뜸해주시면 빨리 수정할 수 있고,
뒤늦게 읽으신분께선 더 무리없이 읽으실 수 있겠죠.
그 분들께는 다시 한번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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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입니다.
몇몇 명망있는 작가분께서 야설과 관련된 카페를 최근에 만드셨고,
저는 아직 아무런 활동도 개시하지 못했지만,
야설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뜻을 모아 만드시는데,
저도 미약하게나마 한 줌 보탬이라도 되야 하는데,
제가 할 줄 아는게 하나두 없더라구요.
최근 요즘 인기 폭발이신 불꽃님께서 지은이 안녕 번외편을 올리셨고,
누룽지님도 금단의 꿀물에서 카페 홍보를 하셨더군요.
그래서 저도 본받아서 제 글에서 카페 주소도 알려드리고, 번외편도 하나 올릴까봐요.
예전에 제가 보너스편 따로 올리겠다고 약속한게 있었는데,
그걸 번외편으로 한 편 그 카페에 올리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태준과 특정 캐릭터와의 만남을 기대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그 캐릭터중 한 명을 선택해서 태준의 애정 행각을 그 카페에 먼저 올려드릴께요.
아마 이번주 수요일이나 목요일쯤이면 완성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카페 주소는 cafe.soraru.net/saucer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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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서 2009년 여름. 두 달 가까이 메달렸던
강남 귀족 사모들과 함께 보낸 제 글들 여기서 마칩니다.
읽어주신 분들. 댓글 남겨주시고,
추천해주신 모든 분들께,
모두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모든 작가들이 다 똑같지만,
저도 님들께 과분한 추천수를 받으면서 기분좋게 2009년 여름 잘 보냈습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제임스 딘 드림.
강남 귀족계인 ‘다복회’에는 사회 지도층 인사 부인 및 친인척 20여명이 가입했으며,
이 가운데 일부는 정치자금 형성, 세금탈루 등 ‘자금세탁’을 목적으로 계에 가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수억에서 수십억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대부분 본인 명의가 아닌 가족이나 친인척 이름으로 계에 든 것으로 드러났다.
계주인 윤모(51)씨는 평소 계원들에게 “다복회는 검은 돈이 흘러들고 빠져나가는
자금세탁 공장인 때문으로 경찰이 절대 수사하지 못한다.”고 말해왔다고 다수의 계원들이 주장했다.
17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다복회 문건 등에 따르면 고위공직자 4명, 정치인 2명,
전직 경찰간부 1명, 법조계 3명, 재벌가 5명, 장성·영관급 장교 3명의 부인 등 20여명이 포함돼 있다.
윤씨의 수첩에 적힌 계원 명단, 핵심 계원이 계원들을 상대로 파악한 뒤
작성한 명단, 다복회 추진위원 핵심 계원·관리자 명단 등 A4 용지 18장 분량의 문건에는
290명(추정)의 계원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 간략한 인적 사항, 떼인 금액 등이 적혀 있다.
또 초창기 핵심 계원과 다복회 회생 추진위원·다복회 관리자 이름, 윤씨의 가족관계 및
인적사항 등이 자세하게 기록돼 있다.
윤씨는 소액 계원들이 고소할 움직임을 보이자 “다복회는 검은돈이 많아 경찰이 수사를 못 한다.”고
계원들을 안심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곗돈이 정치 로비자금과 연루된 흔적도 리스트에 나타나 있다.
현직 다선의원인 L씨의 사돈인 S씨의 이름 옆에는 OOO당 정치자금이라고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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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後......
다복회의 흔적들을 모두 깔끔하게 정리하고,
자유로운 방랑자 생활로 돌아가 다시 옛날처럼
유유자적하게 많은 여자들을 끼고 놀던 태준은
다복회 사건의 최종 판결을 보기 위해 오랜만에 서초동 법원에 나타났다.
법원에는 태준처럼 윤미실의 최종 판결을 보기 위해
최측근 비서이자 조카였던 박하선, 그리고 그녀의 딸 민아도 옆에 함께 있었다.
태준은 박하선을 보고선 1년전 와인을 마시며 징하게 씁쓸한 뒷담화를 나누다
결국 뜨거운 하룻밤을 나눴던 그 기억을 떠올리며 의미있는 미소를 지었고,
그 옆자리에 철썩 붙어 앉으려다가, 이내 그 옆에 함께 앉은 민아를 보면서
흠칫 놀라더니, 이내 몇미터 떨어진 뒷좌석으로 옮겨 앉았다.
아직도 1년반전쯤에 뉴욕에서 맞았던 귀싸대기의 충격이 다시 새로 떠올랐다.
정확한 공지 시간에 수복을 입은 수척한 모습의 윤미실이 등장했고,
이내 곧 재판장이 들어서면서 엄숙한 재판이 진행되었다.
윤미실은 최종 변론에서“언제가 될 지 모르겠지만 잘못에 대해서는 죗값을 받겠다”며
“다만 지금까지 사태를 해결할 기회를 한 번도 갖지 못했다”며 선처를 빌었고,
재판장은 다복회 초기 운영할때부터 피고인은 고의적으로 사기행위를 저지르기 위해
다복회를 운영한것은 아니라면서, 다복회가 무너지기 직전 경제사정이 악화되고
계원들의 미납액이 많아지면서, 계 운영이 어렵다는 것을 알면서도
계속해서 계원들에게 불입금을 받은 마지막 2달간의 행위가 유죄로 인정된다며
징역 2년을 선고하였다.
재판장내에서는 윤미실파와 피해자파로 나뉘어 희비가 엇갈렸다.
윤미실측에서는 걱정했던것보다 훨씬 적은 형량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고,
피해자측에서는 의외로 굉장히 가벼운 형량이 나온것에 대해 분노를 느끼고 있었다.
태준은 재판이 시작되기전부터 울기 시작하여 눈이 퉁퉁 부은 민아와 하선에게로 가서
생각보다 마무리가 잘 된것 같아 다행이라며, 이제 곧 조금만 형을 지내다 보면
특사로 나오게될테니, 다행이라고 생각하자며 위로했다.
하지만 태준의 뒤로 쏟아져 나오는 피해자측의 분노는 극을 향해 치달았고,
그 분노는 결국 한국사람이면 의례 그렇듯이 느닷없이 대통령에 대한 분노로 연결이 되어갔다.
" 아휴 겨우 2년이면 우리도 몇백억짜리 곗모임 한번 해서 통크게 먹어보자!! 2년만 고생하면 되는데 뭐~~ 어때~~ "
" 하긴~~ 누구는 똑같이 몇백억 해먹고 들어가서 7년 썩고 앉아 있는데,
그 동업자는 지금 대통령이 되서 22조짜리 사업을 또 해먹을려고 하는데, 대한민국 꼬라지가 그렇지 뭐~~ "
(다복회 재판 결과 신문기사)
강남 귀족 사모들의 곗모임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다복회의 판결 결과문이 오늘 나왔다.
법원이 수백억대 곗돈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했던
다복회 계주 윤모(52) 씨 일당에 실형을 선고한 것이다.
법원은 피해자들의 자금능력 등을 감안해 수백억대의 피해액수 가운데
55억원에 대해서만 유죄를 인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는 다복회의 곗돈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기소된 윤모(52) 씨와
자금 관리를 도맡은 동업자 박모(52) 씨에게 각각 징역 2년과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법원은 148명의 계원들이 374억여 원의 피해를 봤다는 공소사실중
133명의 낸 55억 여 원에 대해서만 유죄를 인정됐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박 씨가 지난해 9월 이후 곗돈을 지급할 능력이 없었던 점을 인정했다"며
"이 시기 이후 불입받은 곗돈만 범죄사실에 포함시켰다"고 판시했다.
또 "일부 피해자와 합의하지 못하는 등 엄벌이 불가피하지만 계를 운영하다
자금사정이 악화돼 발생한 측면이 강해 계획범죄로 단정할 순 없다"고 설명했다.
윤 씨 등은 지난 2004년부터 낙찰계 방식을 적용한 "다복회"를 운영하며
계원들로부터 수백억원의 곗돈을 가로챈 혐의로 지난 1월 구속 기소된 바 있다.
다복회는 강남 귀족층을 대상으로 지난 2001년부터 곗돈을 모아
1계좌 1억원을 기본으로 납입해 왔다. 계원 숫자는 무려 600∼700명에 달했다.
계원 가운데 개그우먼 P씨와 S씨, 트로트 가수 K양과 의사, 변호사, 언론인 등
사회 저명인사들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사회적 물의를 빚은바 있다.
경찰은 이번 수사과정에서 연예인 등 관계자들이 신분이 노출되는 것을 꺼려해
적지 않은 난관을 겪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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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다복회 사건의 재판과는 별도로 다복회의 중간 곗주였던 이윤지가 만들었던 한마음회,
그리고 다복회에서 가장 많이 피해를 입었던 계원 손혜진이 만든 모나리자계도
다복회 못지 않은 파문을 일으키면서 줄줄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특히나 모나리자계는 다복회를 괴롭히는데 큰 일조를 했던 사오리의 대출업체가
또 한번 모나리자를 상대로 거액의 사채를 빌려주면서 결국 사채 이자를 견디지 못하고
몰락하게 하는데 큰 역할을 했었다.
(신문기사)
다복회 사건으로 엄청난 손해를 본 손모(여)씨가
‘제대로 된 귀족계를 만들겠다’며 계주로 나서 20억원을 납입한 것이 시작이었다.
손씨의 관리아래 거액의 낙찰금이 꼬박꼬박 지급되자
부유층 사이에서 모나리자 계는 ‘믿을만한 투자처’라는 신뢰가 쌓였다.
곧 엄청난 규모의 뭉칫돈이 모나리자로 몰려들었다.
그런데 낙찰금을 수령한 일부 계원들이 수억원에 달하는
추가 납입금을 막지 못하면서 문제가 불거지기 시작했다.
손씨는 부족한 납입금을 채우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사채업자 두 팀을 계에 끌어들였고 납입금이 부족한 계원들에게
사채를 쓸 것을 종용했다.
급전이 필요해 모나리자에 가입한 계원들은
발등의 불부터 꺼야한다는 생각에 사채에 손을 댈 수밖에 없었다.
사채업자들은 계원들을 상대로 월 20%,
연 300%가 넘는 선이자를 떼고 거액을 빌려줬다.
하지만 사채업자에게 돈을 빌려 새 구좌에 돈을 넣어도
낙찰금이 제때 배당되지 않으면서 악순환이 계속됐다.
계원 가운데 일부는 사채업자들에게
땅, 건물 등 부동산을 담보로 잡히기도 해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한편 경찰은 지난 18일 일부 계원을 만나
모나리자 조직과정과 곗돈 납입 규모, 계원 구성 등에 대한
진술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출석한 계원들은 자신들의
계 장부와 사채를 쓰면서 받은 차용증, 사채 선이자 납입 영수증 등을
경찰에 증거물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손씨가 사채조직과 연계해 대부업법을 위반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경찰이 확보한 영수증에는 사채 1억원을
10~15일 쓰는 조건으로 1100만원의 선이자를 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세무당국도 모나리자를 비롯한 강남 지역 계모임이
일부 부유층의 탈세 수단으로 이용된다는 첩보를 입수해 내사에 나섰다.
특히 강남지역 귀족계에 대한 조사에서 관련자들의 유착을 막기 위해
강남 지역 세무서가 아닌 강북 지역 기관이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 모나리자 만든 ‘마이더스 손’의 정체
모나리자를 조직해 수천억원대의 종자돈을 굴린 계주
손씨의 정체는 철저히 베일에 감싸여 있다.
전형적인 부유층 귀부인 손씨의 진짜 신분을 아는 지인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손씨는 강남에 위치한 20억원대 고급 아파트에서 생활했으며
7억원에 달하는 메르세데스 벤츠 최상위급 승용차를 자가용으로 끌고 다녔다.
그러나 손씨가 쓰는 휴대전화 3대를 비롯해
이들 재산은 손씨 본인이 아닌 다른 사람의 명의로 돼 있어
의혹은 점점 커지고 있다.
더구나 그는 모나리자 계의 장부를 관리하면서
예금계좌를 타인 명의로 개설했다.
과거 다복회, 한마음회 계주들이
본인 명의의 계좌를 운영한 것과는 다른 점이다.
손씨는 최근까지 모나리자와 함께
또 다른 하부 계모임 십여 개를 새로 조직해 돈을 끌어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손씨가 경찰에 모습을 드러낼 경우 다복회, 한마음회를 뛰어넘는
엄청난 후폭풍이 몰아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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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강남 사모들의 다복회, 한마음회, 모나리자계등에 혀를 끌끌 차고 있는 그 시간에
태준은 구치소에 들러 윤미실을 면담하면서, 일상사의 농담들. 주변인들의 근황.
그리고 재판 결과에 따른 감사의 표시를 하기 위해 무언의 지시를 받고 있었다.
" 내 명품 가방들이랑 구두, 시계, 보석, 옷들은 잘 있겠지? "
" 아휴 그럼요! 신신당부하신대로 수시로 들러서 환기도 시키고,
먼지도 털고, 물먹는 하마도 수시로 갈아주고, 방충제도 꼬박꼬박 교체해줍니다 "
" 아휴... 다른건 다 걱정안되고 괜찮은데, 왜 맨날 그것만 걱정되나 몰라... "
" 하하하하... "
농담같은 주변 정황들에 대해 여유롭게 대화를 나눈 태준은 다시 감시관의 귀를 피해
그들만이 알아들을 수 있는 의미있는 단어들로 조금 더 은밀한 업무 지시를 받은뒤,
태준은 광복절때 뵙겠다며 마지막 인사를 나눴고,
윤미실은 태준에게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며 작별을 고했다.
" 보이는 길을 걷지말고, 가슴으로 길을 걸어........
꿈을 꾸는 사람이 될테냐? 꿈을 이루는 사람이 될테냐?
이제 그만 니 길을 가라.... "
처음에 태준은 그게 무슨말인지 이해를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윤미실의 마지막 지시대로
은행의 비밀금고에서 무기명 채권을 챙기고
재판결과에 대해 선처해준 감사의 표시를 하기위해,
비밀리에 양의원을 오랜만에 접선한 태준은
그제서야 미실이 한 여운이 남는 마지막 말의 뜻을 알아차릴 수 있었다.
양의원은 태준을 자신의 보좌관으로 영입하기 위해
운전기사를 해고했으며, 그 자리에 태준이 오기를 바란다는 제의를 했다.
윤미실은 사전에 양의원측에서 태준의 스카웃에 대한 언질이 있었고,
태준이 원한다면, 마음가는대로 움직이라는 뜻이 담겨있었던것이다.
문광위 소속이고,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어쩌면 조만간 문광부 장관이 될 지도 모르는 사람.
태준은 평소에 주식에 관심을 가지면서 자연스럽게 경제에 대한 공부를 했고,
그것은 정치공부로도 함께 이뤄졌으며, 좋은 정치에 의해 나라 경제도
더 크게 발전할 수 있다는 개연성을 굳게 믿었다.
이 지구상에서 자원 하나 없이 인간의 노동력에 의해
뼈빠지게 일해야만 돈을 버는 나라 대한민국.
그 대한민국이 이탈리아. 스페인, 터키, 이집트 같은 나라처럼
관광만 가지고도 편하게 국민이 먹고 살려면
관광이라는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는게 태준의 지론이었다.
그럴려면 문광위 소속으로서 그 분야에 대한 정책 제안을 할 수 있다면,
태준은 의료 관광의 세계화와 한식의 세계화를 꼽고 싶었다.
스타벅스 커피는 맛있는 커피를 마시는게 아니라
스타벅스라는 브랜드 커피를 마시는 감성적인 전략이 있었고,
일본의 스시가 세계인의 음식이 된 것처럼,
한식도 세계화가 되려면, 음식에 대한 기능성이나 맛보다도,
한류의 인기를 활용해서 세계인도 한류의 인기에 편승해
나도 한식을 먹는다는 자부심. 그런 감성적인 접근을 하고 싶었다.
규모면에서 중국이나 이집트, 터키등의 거대한 문화유산이나
천혜의 자연환경이 없는 대한민국에서 외국 사람들이 많이 찾아와
한국의 호텔, 식당, 옷가게, 문화상품등을 팔게 하려면,
의료 기술은 세계 최고이면서 가격은 매우 저렴한 한국의 의료 관광이 그 대안이었다.
특히나 한국인들의 젓가락 기술은 세계 최고 이며,
그 화려한 손기술이 주는 미세한 의료 기술은
포크를 사용하는 외국인 의사보다 훨씬 더 타의 추종을 불허했고,
그 진료 비용은 높은 기술 대비 가장 높은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었다.
그렇게 해야 자원 하나 없는 이 좁고 산악지대가 많은 저주받은 땅 대한민국에서,
극소수 대기업들이 문어발식으로 동네슈퍼 사업까지 장악해 모든 돈을 싹 끌어모으는 대한민국에서,
푼돈밖에 못보는 한정된 아이템과 업종의 포화상태에서
서민들끼리만 치열하게 피터지며 경쟁하는 우리 서민들이 먹고 살 길은,
대한민국 국민 말고도 외국인들이 대한민국에 많이 몰려와서 돈을 쓰게 만들고,
전자제품, 조선업등등 뿐만 아니라 우리 먹거리 같은 농산물과 요리문화도 세계로 수출해야
앞으로 우리도 조금 더 풍요롭고, 덜 치열하게 먹고 살 수 있기 때문이었다.
더군다나 태준을 유혹하는 이 여자.....
또래 중년의 여자들중에서도 연예인 못지 않은 뛰어난 미모와 몸매를 가진 여자였다.
태준은 윤미실의 마지막 업무 지시를 묵묵이 수행하면서,
그녀가 유혹한 그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다.
" 몸과 마음을 바쳐 충성하겠습니다. "
양의원은 흔쾌히 수락하고, 충성을 맹세하는 태준에게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고,
태준은 육체적인 음란한 본능이 지배하는 몸과,
나라 경제에 대한 애국심을 가진 이성적인 마음으로,
또 한번 인생에 있어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이 순간에,
다시 한번 자신의 심장이 뛰는 소리를 들으며,
자신이 지금 여기 살아있는 존재의 이유에 또 한번 가슴이 벅차오름을 느꼈다.
THE END
24부 에필로그.
에필로그는 이 소설의 모티브를 얻게 된 과정과,
독자님들께서 남겨주신 소중한 댓글들에 대한 뒤늦은 답변으로 꾸려볼까 합니다.
그리고 논문도 마지막에는 인용문구나 참고 서적 목록을 마지막에 남기는데,
저도 이번 소설만큼은 참고한 기사가 너무너무 많아서,
에필로그에 기록을 꼭 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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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냐? 관련 업체들의 누구누구를 혹시 알고 있느냐는 댓글들에 대한 답변입니다.
H씬을 제외하면, 거의 90%는 사실이며, 신문기사 발췌등도 거의 모두가 다 사실입니다.
신문기사 발췌뿐 아니라, 신문기사에 나온 대화내용도 모두 거의 그대로 인용했구요.
인테리어 회사, 보석상, 한우전문점, 철강회사에 대한 야망등등 곗모임 관련자들의
직업과 지명, 취미, 과거 설정도 모두 사실입니다.
다복회, 한마음회, 모나리자등의 곗모임뿐만 아니라,
사오리의 복수가 펼쳐진 범죄들도 각기 다른 사건들의 기사를 사용해 모두 인용하였습니다.
무인경비업체 직원이 강도를 벌이거나, 강간을 했던 일.
보석 밀수 수법 사례들,
해외원정 도박단에 꽃뱀을 동원해 유혹한 후 해외로 끌어들여 현지에서 약을 먹이고 거액의 돈을 탈루한 것.
나이트에서 물뽕을 쥐어주고, 강간을 일으키게 유도한 것.
서류 위조를 해서 대출업체를 상대로 거액의 대출금을 받아 도망간 것.
거의 모든 범죄가 다 사실이며, 이 소설에선 다시 재해석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오리의 설계사였던 정성연, 그리고 그 맞수 유수한,
강남 사모들의 영계백숙 허태준등 몇몇 작명은 각각 드라마 타짜, 만화 씨티헌터등에서
따온 캐릭터이며, 작명도 성과 이름을 현실과 허구를 섞어서 적절히 혼합했습니다.
어떤분은 실제 성 그대로 사실이고, 어떤 분은 이름만 대중매체 캐릭터 이름이지요.
작명은 거의 대부분 이 두가지를 섞어서 사용했습니다.
심지어는 산와머니는 일본 업체이며, 야쿠자 소유라는 사실을 바탕으로
야마다라는 야쿠자 이름도 그대로 따와서 사용했습니다.
사오리는 은퇴한 야동배우 사오리 나나미의 몸매를 떠올리며 묘사했는데,
실제로는 정사씬이 없었고, 극의 리얼리티가 손상되는것 같아 야동배우라는것 밝히지 않았습니다.
윤미실도 드라마에서 카리스마 작렬중인 여인천하 미실의 이름을 빌려왔고,
허태준은 꽃중년남으로 불리는 태봉이였는데, 다른건 다들 눈치채셨겠지만,
타짜의 설계사 정마담과 내조의여왕 태봉이는 거의 눈치를 못채신것 같네요. ^^
저는 처음부터 댓글에 (태준이 아줌마들이 좋아하는 태봉이네~) 할 줄 알았거든요 ^^
주식 작전짠것도 어느분이 댓글로 정확하게 짚어주셨는데,
그것도 기사 그대로 인용한것이구요. 댓글로 지적하신 그 회사명 맞습니다.
실제 있었던 작전 주식 투자였으며, 그 금액, 수법, 액수까지 모두 사실입니다.
최근 지하철 치한씬에서 나온 기본 설정과 대사를 가지고
어느분이 기사 내용 그대로 인용했다! 실망이다!라고 지적해주셨는데,
그 분께만 제가 쪽지로 따로 답변 드렸지만, 그 내용 역시 모두 다 사실이 맞습니다.
제가 그 부분만 몰래 한게 아니라, 이 소설 자체가 거의 모두 다 인용이고,
소설의 모티브도 신문기사에서 출발한 것이기 때문에, 이렇게 한꺼번에 알려드립니다.
7부에서 이미 몇몇분이 댓글로 남겨주셨습니다.
이 소설을 실화와 허구를 적절히 어울려서 꾸려간다고...
그래서 그 댓글만으로도 이미 눈치챈 독자분들이 꽤 많으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실화를 꾸리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자료는 신문기사였고,
거의 그대로 발췌했다는 점. 다시 한번 강조드리며,
저는 아예 대놓고 발췌한거지, 절대로 (몰래) 베낀거는 아니라는것 -_-
다시 한번 재차 강조드립니다.
그리고 여기서 미처 밝히지 못한 다른 부분들도,
추가로 신문기사 발췌나, 자료수집과정에서 인용되었을 수도 있는데,
제가 지금 당장 기억이 안나서, 에필로그에서 일일이
이 모든걸 다 설명드리지 못한점도 미리 알려드립니다.
아무튼 소설안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분량의 신문기사 내용이 인용되었으며,
신문 기사가 아닌 부분에도, 많은 자료조사와 제 경험. 제 지식 모두 다
그대로 인용되어 있으므로, 이 소설은 순수 창작이라기 보다는,
패러디같은 형식의 창작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배경. 사건만 현실일뿐, 등장인물의 행동은 각각의 특정인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구요.
이상으로 댓글과 쪽지로 가장 많은 질문을 받았던 내용의 답변은 여기서 마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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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소설들에는 항상 과거의 소설에 나온 주인공들이 까메오로 등장했는데,
왜 이번 소설에는 전작 주인공들이 안나오는가? 하는 댓글이 있었습니다.
김강모가 거사를 치루다 잡혀가기전에 낮에 슈퍼카 전시장에 갔었는데요.
그때 그 현장에 카레이서의 욕망 주인공들이 2명 등장합니다. ^^
단 한 줄뿐인 묘사였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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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0부 사이에 좀 지루하다는 댓글이 있었고,
22부쯤 지나면서도 지루하단 느낌의 댓글이나 쪽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왜 갑자기 급마감하느냐?하는 질문도요.
변명이겠지만, 아무튼 답변드리겠습니다.
중간에도 한번 밝혔지만, 시작할 때 이미 16부로 기획하고,
기승전결이 구상을 끝난채 12부를 비축해놨습니다.
그런데, 초반 반응이 좋으면서 오래오래 써달란 댓글에
팔랑귀인 제가 28부쯤으로 분량 수정했습니다.
그 여파가 16부 지나니 늘어지는 스토리가 진행되었구요.
21부쯤이 유수한이 반격을 시도할때가 사실상 결말이었습니다.
그리곤 다시 스토리가 새로 이어지는 형국이 되버렸지요.
기-승-전-결의 구조가
기-승-전-(승)-결-(승)-결 구조로 되버린겁니다.
초심대로 그냥 쓸걸 했는데, 이번에 저도 좋은 습작 경험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야설인데다가, 항상 많은 여자를 품고 살아야 하는 제 소설의 주인공 성격상
기승전결 구조로 끝맺는건 참 힘이 드네요. 비가오고 폭풍이 몰아치고 지구가 망해도
제 주인공은 기승전결과는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건 스토리 구조와 상관없이 무조건 해야 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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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의 퀄리티 수준, 지명 문제, 등장인물 이름의 혼선, 위험한 실제 인물 묘사,
그외 오타등등 많은 부분 알려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최대한 많은 자료조사로 공부했고, 무인경비직원의 겁탈 유도 장면은,
실제로 차안에서 다른 사람의 탑승이 가능한지 제가 직접 무인경비 차량에 다가가서
차안에 무슨 장비들이 있었는지 확인까지 하는 열성을 보였습니다. -_-
차안에 있던 놈이 절 경계하면서 째려보는데 참 짜릿하더군요 -_-
아무튼 그 결과 조수석에선 정체불명의 장비가 있어서 탑승 자체가 안되기 때문에,
운전석 뒷좌석에서 겁탈을 유혹하도록 묘사했죠.
덕분에 그 무인경비업체 남자놈 체격 묘사는 그 사람으로 당첨되었습니다 -_-
이렇게 나름대로는 열심히 조사하고, 자료 찾고, 스토리 구성,
캐릭터 설정 다 신경쓴다고 자평하는데도,
쓰다보면 늘 틀린것 많고, 모자란것도 참 많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몰래 쪽지로 귀뜸해주시면 빨리 수정할 수 있고,
뒤늦게 읽으신분께선 더 무리없이 읽으실 수 있겠죠.
그 분들께는 다시 한번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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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입니다.
몇몇 명망있는 작가분께서 야설과 관련된 카페를 최근에 만드셨고,
저는 아직 아무런 활동도 개시하지 못했지만,
야설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뜻을 모아 만드시는데,
저도 미약하게나마 한 줌 보탬이라도 되야 하는데,
제가 할 줄 아는게 하나두 없더라구요.
최근 요즘 인기 폭발이신 불꽃님께서 지은이 안녕 번외편을 올리셨고,
누룽지님도 금단의 꿀물에서 카페 홍보를 하셨더군요.
그래서 저도 본받아서 제 글에서 카페 주소도 알려드리고, 번외편도 하나 올릴까봐요.
예전에 제가 보너스편 따로 올리겠다고 약속한게 있었는데,
그걸 번외편으로 한 편 그 카페에 올리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태준과 특정 캐릭터와의 만남을 기대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그 캐릭터중 한 명을 선택해서 태준의 애정 행각을 그 카페에 먼저 올려드릴께요.
아마 이번주 수요일이나 목요일쯤이면 완성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카페 주소는 cafe.soraru.net/saucer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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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서 2009년 여름. 두 달 가까이 메달렸던
강남 귀족 사모들과 함께 보낸 제 글들 여기서 마칩니다.
읽어주신 분들. 댓글 남겨주시고,
추천해주신 모든 분들께,
모두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모든 작가들이 다 똑같지만,
저도 님들께 과분한 추천수를 받으면서 기분좋게 2009년 여름 잘 보냈습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제임스 딘 드림.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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